집 팔 때 치명적인 실수 3가지
현재 캘리포니아와 미국 대부분이 “셀러마켓”입니다 (부동산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셀러들이 유리한 부동산 시장). 집을 찾고 있는 바이어가 많고 매물 수가 적어서, 셀러들이 예전처럼 집을 팔기 위해 큰 수리나 페인트를 하지 않더라도 집들이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셀러마켓에도 집이 잘 안팔리거나, 기대했던 가격보다 낮은 금액의 오퍼들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불리한 상황을 피하려면 아래 3가지 치명적인 실수를 주의해야 합니다.
1. 너무 높은 가격 설정
처음에 높은 가격에 리스팅하고 기다리다가 희망하는 금액의 오퍼를 못 받으면 결국 나중에 가격을 낮추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집을 빠르게, 좋은 조건에 팔기는 어려워집니다. 바이어들의 심리는, 너무 높은 가격의 집을 보면 방어적으로 우선 “보류”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집을 방문하거나 오퍼를 하지 않습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은 집이 처음 나온지 1-2주가 바이어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 즉 sweet spot 입니다. 그 이후로는 집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고, “김”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셀러마켓이라도 가격이 처음에 너무 높게 설정되면 sweet spot을 놓치게 됩니다. 바이어들이 경쟁해야만 셀러에게 유리한 조건의 오퍼들을 받을 수 있는데, 경쟁이 없으면 셀러는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셀러에게 유리한 오퍼를 받을 확률도 줄어듭니다.
2. 집 안에 개인적인 물건이 너무 많을 때
셀러마켓이라도, 집을 파는데 청소와 정리정돈은 기본입니다. 집집마다 사는 모습이 다 다르지요. 하지만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잘 팔리는 집들의 모습은 공통적으로 “개인물건”과 “개인취향”이 없습니다. 바이어들이 “내 집”으로 상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치명적인 실수는 집 사진을 찍을 때, 또는 바이어들이 방문할 때, 집 안에 개인 물건들이 많고 흩어져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엌에는 밥솥, 요리도구, 주방세제, 행주; 화장실에는 칫솔, 비누, 화장품; 침실에는 옷, 가족사진, 상장 등, 집이 팔리면 어차피 정리해야 할 물건들이니, 최대한 미리 정리하고 수납하면 좋습니다. 집이 지저분해 보이면 바이어들이 집 전체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셀러들이 가격면에서도 손해를 봅니다.
3. 눈에 보이는 결함
눈에 쉽게 보이는 결함을 보완하지 않은 채, 집을 리스팅하게 되면 많은 경우에는 바이어들이 망설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집 외관에 termite damage, 거미줄, 벗겨진 페인트 가 눈에 보이면 바이어들은 집이 그동안 평소에도 잘 관리가 안되었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집 전체에 대해 불안해합니다. 셀러 입장에서는 수리에 투자하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결함들을 잘 고친 후 리스팅하면, 더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습니다. 바이어들이 집에 보완할게 많다고 느껴지면 예상 수리 비용을 참고해서 오퍼 가격도 낮게 쓰고, 에스크로 중에 큰 금액의 repair credit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셀러에게 손해가 됩니다.
집을 팔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대단히 스트레스 받는 일처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부동산 에이전트와 상의하세요. Shirley Hwang’s Seller’s Guide를 받아보시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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